현재는 어떤 기분으로 살아가는지 스스로 생각하곤 합니다.

복지관에서 마주치는 분들의 미소와 따뜻한 말씀으로 위로해 주시고 차 한잔을 나눌 수 있는 오늘은 내일을 맞이할 삶의 매개체가 됩니다. 그리고 그 내일은 또 현재, 오늘이 되겠지요. 복지관에서 음악 소리와 웃음소리 두드림 소리 등 지금은 맑은 하늘 같은 기분입니다.

광주광역시에서 시각장애인 분들의 소통과 나눔 그리고 그분들에 대한 다양한 삶의 방식 들을 보며, 우리 복지관의 다음은 어떤 그림이 그려질까 하는 기대감도 큽니다.

그리고 후원자님과 기업, 병원, 공공기관 등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온전히 우리 복지관에서 서로 배우고, 하고 싶은 것, 힘이 되어 주는 것을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하는 가치에 참여해 주신 따뜻한 온정에 깊은 감동을 받고 전진하고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날이 있어도 이웃과 삶의 향기를 공유하고 그 바탕 위에서 우리는 더 행복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살아가는 희망과 기쁨의 충전소 같은 곳이 되도록 매진하겠습니다.

우리 복지관을 응원해 주신 소중하고 귀한 마음의 정성을 담아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 마 광 석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