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시각장애인 당사자 여러분,

그리고 복지관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후원자님과 자원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함께 걸어가는 우리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5년 7월 1일 새로 부임한 김형수입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그 사랑을 나누는 실천의 공간.

그리고 인권이 살아 숨 쉬는 행복공동체,

바로 이곳 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 복지관의 일원이 되어 여러분과 함께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시각장애인 여러분의 안녕된 삶을 위한 동행자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복지관은 단순한 복지 서비스의 제공처가 아니라,

시각장애인이 삶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터전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존엄과 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복지관이 진정한 사람, 사랑과 사랑 나눔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이 길에는 절대 혼자 갈 수 없습니다.

늘 따뜻한 마음으로 동행해주시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

그리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 혁신으로 복지관을 이끌어가는 직원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는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제 저는, 열린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여러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시각장애인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함께 배우고, 함께 나누며,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잇는 사랑, 그리고 희망.

그 중심에 저희 시각장애인복지관이 서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 길이 늘 따뜻하고 의미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 07.

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 복지관

관장 김형수 올림